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제도 통해 510여 기관서 시범 구매

전국 지자체, 공공기관서 농업인 보조사업 통해 보급 확산

농작업 편의의자인 '쪼그리' / 사진=에덴뷰 제공

농작업용 편의 의자인 '쪼그리'가 성능인증에 이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 대상으로 선정됐습니다.

선정된 농작업용 의자인 '쪼그리'는 인체공학적 특허를 기반으로 다리에 끼우는 기존 의자 방식과 달리 허리벨트처럼 편리하게 착용할 수 있습니다. 또, 동시에 안전띠를 통해 작업자가 앉거나 서거나 오리걸음을 반복하더라도 의자가 엉덩이에 고정돼 있을 수 있도록 잡아주는 것이 타 제품과 달리 특허를 획득한 핵심 부분입니다.

TV 드라마나 예능에도 자주 등장해 익숙한 모습인 '쪼그리'는 고령의 농업인 특히, 여성 농업인에게 필수적인 제품입니다.

쪼그리를 생산하는 에덴뷰 이진국 대표는 "이번 선정으로 농작업용 편의 의자 '쪼그리'의 성능과 우수성을 다시한번 검증받게 된 것"이라며 "이번 계기로 앞으로 공공 부문에 더욱 기여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업이 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제도'는 기업의 개발 제품을 공공기관이 시범 구매하도록 지원해 해당 기업의 판로를 개척하고 혁신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사업입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엄격한 심사절차를 통해 선정되며, 시범구매기관은 행정기관과 공공기관 등 510개 기관입니다.

시범구매 제도에 참여해 제품을 구매하는 공공기관에게는 지자체 합동평가, 동반성장 평가 등 공공기관 평가 지표에 시범구매 실적이 반영됩니다.

한편, 쪼그리는 전국 각 지자체와 공공단체에서 농업

인들의 근골격계 등 농부증 질환 예방과 농작업 능률 향상을 위해 보조사업으로 보급하고 있어 농업인들로부터 호응과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뿐만 아니라 품질 요구 수준이 엄격하고 까다롭기로 잘 알려진 일본과 미국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수출을 하고 있어 해외 시장에서도 인정 받고 있습니다.

[정치훈 기자 pressjeong@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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